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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규어를 수집해보고싶은 마음과 미니스튜디오를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합쳐져 미니피규어를 구매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되었다.
인터넷을 통해 적절한 매물을 검색하던 중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슈퍼히어로 레고 미니피규어 세트를 파는것을 발견하였고 곧바로 구매하게 되었으나 받아보니 정품이 아닌 복제품 레고라는것을 알게되었다. 어쩐지 싸더라니...
그러나 입문용으로는 나쁘지않은 선택이라 자기합리화를 하며 레고상자를 열어 하나씩 조립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아이언맨 상자를 열어 조립하려던 순간 아이언맨의 조립부분이 부서져 있는것을 발견했다. 정품이었다면 바로 클레임을 걸어 교환하였겠지만 복제품이기도하고 이걸 팔아서 얼마 남지도 않을텐데 택배비를 부담하려면 판매자는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배려심을 발휘하여(다시 택배로 보내서 교환 받는과정이 매우 귀찮으므로) 그냥 글루건으로 붙여서 쓰기로 했다.
(아이언맨 다리절단사건)
그리고 복제품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팔 부분 조립하기가 너무 빡세서(조립부분이 커서 잘 안들어간다) 손가락이 너무 아팠다. 어린이는 부모님의 도움없이는 조립하기 힘들듯했다.(이랬는데 나만 힘들었던거라면....)
어째뜬 그렇게 8가지의 슈퍼히어로를 완성했다.
아이언맨(토니스타크)
순간접착제가 없어 글루건으로 붙였더니
저렇게 다리가 벌어지고 말았다.
얼굴도 볼 수 있다.
캡틴아메리카
에게 방패가 있다면
토르
에겐 묠니르가 있고
헐크
에겐 총이 (들어)있(었)다.
스파이더맨
딱히 무기가 없는 캐릭들은 총을 다 넣어준듯하다.
울버린(로건)
클로를 들고있는듯해 보이지만 실제로 그러하다.
티가 많이 나니 살짝 옆으로 찍도록 하자.
슈퍼맨
역시 무기가 없으니 총이 들어있다.
배트맨
무기가 있는데도 총도 있다.
역시 금수저 히어로클라스
처음에 배트맨을 조립할때 이마에 왜 흰띠를 두르고 있나 했는데
가면썻을때의 눈이었다.
어벤져스
(라 하기엔 멤버가 너무 부실하다.)
배트맨 대 슈퍼맨
슈퍼맨의 표정과 바깥으로 살짝 기울어진 자세로 보아
배트맨에게 땀냄새가 나는듯 하다.
<캡아방패 강도 테스트>
묠니르로 두드려보자
<캡아방패 강도테스트2>
울버린 클로로 긁어보자
방패를 못부숴서 아쉬운 토르
그 뒤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녹색괴물
총쏘는것보다 헐크 주먹이 더 세지만
제작자의 성의를 생각해서 총을 사용하는 헐크
총보다 망치가 갖고싶었던 헐크
하지만 너무 무거워서 들수가 없었다.
뺏을 수 없다면 친하게 지내도록 하자.
배트맨은 역시 어둡게 찍어야 제맛
밤길엔 무장헐크를 조심하세요.
- e n 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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