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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CGV노예생활/최고와 최악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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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에는 개인적으로 영화풍년, 아닌 영화풍달 이었다. 개봉하기 몇주 혹은 몇달전부터 기대하고있었던 작품들도 있었고 의외의 복병이었던 영화들도 있었다. 최고도 최악도 굉장히 꼽기가 힘든 달이아닐까 싶다.



2월 관람한 영화의 목록은 위의 사진과 같으며 왼쪽 상단부터 차례로 '컨택트', '뚜르 내생애 최고의 49일', '라이언', '재심', '싱글라이더', 존윅 리로드'까지 총 6편이 되겠다.

2월 최고의 영화

결정하기 상당히 힘들었지만 2월 최고의 영화로 '라이언'을 택했다.

선정이유 및 간단리뷰


라이언은 포스터에 적힌 한문장 '구글어스로 25년만에 집을 찾은 한 남자의 감동 실화'로 줄거리 요약이 가능한 영화이다. 전체적인 스토리 자체는 뻔하지만 그것때문에 영화관에서 관란하기를 주저했다면 매우 안타까운 선택이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 영화는 스토리나 반전을 기대하며 보는 영화가 아니기 때문이다.(아니 반전이 있긴 있다. 그것도 전혀 예상치못했던..) 영화를 처음볼때 스토리 흐름을 쫒아가기 바빠서 놓친부분을 두번째, 세번째 볼때 알아차리곤 하는데 라이언과 같이 전체적인 흐름을 예상할 수 있는 영화는 좀 더 디테일한 면들을 볼 수 있다고나할까. 그때그때 장면에만 몰두할 수 있어서 흡입력이 좋았던것 같다. 그래서 후반부로 갈수록 깊게 몰입되었고 연출에 의한 감동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동이 있었다.


평점 : 8.7/10

2월 최악의 영화

말이 최악이지 결코 재미없게 본 영화는 아니었다.

선정이유 및 간단리뷰

최악으로 꼽기는 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덜 최고의'영화라고 부르고 싶다. 이병헌의 연기력을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였으며 스토리 전개가 요즘처럼 공산품 찍어내듯 나오는 한국영화와는 다르게 아주 신선했다. 다만 그 신선함이 꼭 재미와 연결되는것은 아니라는것이다. 다보고나서 이건 대체 무슨영화인걸까? 라는 생각이 들만큼 난해한 느낌도 있었다.  


평점 : 7.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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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야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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