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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사진찍기/사진찍기위해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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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날이 다가오면서 4월13일부터 삼광사에서 연등축제가 시작되었다. 어릴적부터 자주 가던곳이었는데 매우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었다. 



사찰하면 뭔가 산중턱이나 자연속에 있어야할것 같은데 삼광사는 그래도 꽤 동네에서 인접한 곳에 위치해있다. 요즘처럼 사람이 많은 시즌에는 굳이 차를 사찰내로 끌고가기보다 아래쪽에 주차할만한곳을 찾아보는게 나을듯하다.



연등축제 기간에는 동네방네 연등이 삼광사로 이어져있다. 올라가면서 연등하나 찍어보았는데 찌그러진걸 사진 옮기면서 알아챘다. 찌그러진게 거의 없는데...운이 좋다고 해야할지 나쁘다 해야할지...


조금만 올라가도 삼광사의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점등되기 약 1시간전에 도착하였는데 벌써부터 차들이 꽤 있다. 그러나 점등이후에는 훨씬 많아지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삼광사로 진입하는 계단인데 왠지 108계단일것 같았는데 108계단이 맞단다.





삼광사는 86년에 창건된 비교적 젊은(?) 사찰임에도 불구하고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그 어마어마한 규모안에 연등이 빼곡하게 있다.


일몰이 다가오는 시점이라 하늘이 오묘한색을 띈다. 사진에 보이는 건물만 보아도 규모가 상당해 보이는데 이것도 일부에 불과하다는거...!


삼광사가 있는 초읍동의 모습이다. 저 멀리 어린이대공원이 보인다. 사실 삼광사와 어린이대공원은 버스 정류장으로 1~2코스이므로 걸어서도 금방 갈 수 있다.



연등축제에는 연등만 있는것이 아니라 각종 조형물들도 있는데... 원래 엄청 많은데 어쩌다보니 이 코끼리 사진밖에 못담았다. 그것도 점등전에...(시무룩)



여긴 삼광사의 중앙이자 연등 접수를 받는곳이었는데 넓은 공간에 연등이 쫙 깔려있었다.


이곳을 올라가면


점등이후 명당자리로 꼽히는 뷰가 나온다.


이 석탑이 30m의 높이로 동양최대의 석탑이라한다.




슬슬 일몰과 함께 점등시간이 다가왔다.



점 to the 등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점등시간인데 일몰이 7시 이후라 점등 직후는 크게 와닿지 않는다.


사진에 비해서 실제로는 좀 더 어둡긴하다.


중심부에 사람들이 제일 많이 몰려있는데 뷰도 좋고 사진찍기도 좋아서인듯하다.




본격적으로 야경 촬영을 시작했다. 근데 사람이 워낙 많아서 좋은 자리를 잡기가 쉽지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좀 안가는 곳에서 나만의 스팟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찍고 보니 달도 꽤 예쁘게 나온듯하다. 개인적으로 이쪽 스팟이 매우 좋았다. 뷰도 좋은데 사람도 없다. 워낙 넓어서 여기까지 잘 안오는듯하다.


같은 장소에서 삼광사의 맞은편은 보면 동네 모습이 보인다. 장노출로 찍다보니 탑이 불타듯 빛나고있다.



개인적으로는 베스트 사진으로 꼽고싶은 사진. 생각지도 않은 자동차 궤적도 담겼다.



열심히 찍고 나중에 깜빡한 사실이 있었는데 장노출 삼각대 촬영중에 IS(손떨림 방지)기능을 켜고 있었다....OTL


마지막 돌아가기전 동네 야경 한컷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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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야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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