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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사진찍기/사진찍기위해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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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라는 개미지옥 취미가 생긴이후 날씨가 좋은날에는 출사를 가야한다고 뇌에게 자꾸 명령을 내리기 때문에 어쩔 수없이(?0 출사를 떠나야만 한다. 이 날은 전날 비온 이후 미세먼지가 어느정도 걷히고 뭉게구름이 솜사탕처럼 이쁘게 떠다니기에 출사를 떠나야만 했다. 


목적지는 부산인이지만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던 감천문화마을이었는데 마을버스를 타고 올라가는길이 매우 가파르고 높이 올라가서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별명이 괜히 생긴말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이전까지는 조금 얕잡아(?) 보고 있었던것 같다.)


어째뜬 오늘의 사진들을 마구잡이로 공개해 보도록 한다.




마을 도입부에 있는 전영진작가의 '사람 그리고 새'라는 조각작품이다. 사람 머리에 새몸뚱아리라니...

어찌보면 괴기스럽기도 하지만 유명한 작가의 작품이니 아는척 한번 해주면 있어보일 수 있다.(아는척할땐 덤덤하게) 참고로 나는 이날 처음 알았다.




감천문화마을에는 관광지답게(사실 이렇게 사람이 많은지 처음 알았다) 기념품가게가 많이 있었는데 느낌있어보이는 캔들이 있길래 찍어보았다. 언더부산이라는 문구와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가 그려져있다.




꽃차를 무료로 시음해 볼 수 있었는데 향이 상당히 독특했다. 전시해놓은게 예뻐서 찍었는데 사진은 뭔가 아쉽게 나온듯하다. 시음을 권하는 주인 아주머니 앞에 먹고 버린 컵들이 박스에 버려져있었는데 엄청 많았다. 공짜니까 한번씩은 다 맛보고 가는듯하다. 아주머니가 남는장사 하실란가 모르겠다.




눈으로 봤을때 색이 참 예뻣는데 사진에 제대로 안담긴거 같아 아쉽다.(사진 잘찍고싶다...)





한 기념품가게에 전시되어있는 코끼리 장식...옆의 장신구도 그렇고 이 사진만 보면 인도의 한 기념품 가게라고 말해도 믿을것같다. 이런건 어디서 구하셨는지...아니근데 파는걸까 싶기도 하다.




첫 전경사진... 사진보단 눈으로 보면 더 좋다.




나름 시원하게 나온듯한 느낌의 사진. 문화마을은 반원(?) 형태로 이루어져 있기때문에 위치에 따라서 다른 느낌의 전경을 볼 수 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표지판에 '길 없습니다' 라고 쓰여있다. 그런데 밤에보면 깜놀할만한 하반신 화분이 위로 올라가보라는 듯이 정렬해 있어서 올라가 보았다. 표지판은 괜히 있는게 아니다. 아무것도 없으니 올라가지 말자.




정상적인 루트(?)는 아닌것 같았지만 모험정신으로 가다보니 꽃들이 맞이하는 산길이 나왔다.




봄 하면 벚꽃이지만 개나리도 있다는걸 잊지말자.





그러나 역시 봄하면 벚꽃이지...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잎이~♬ (너는 이미 노래를 따라부르고 있다.)




내려가는 길에 믹스견이 반겨주었다.(가까이 가면 물것만 같이 짓어대었지만...)




개인적으로 문화마을 기념품가게에서 아쉬웠던점은 은근히 외산이 많이 보였다는점이다. 부산 관광지로서 외국인들에게 소개되는 곳에서 원피스 피규어가 웬 말인가(라면서 고퀄리티의 피규어 감상에 빠졌던게 함정)


하지만 다 그런건 아니고 사진처럼 한국사람이 보아도 한국적인 기념품도 있었다. 훈민정음이 새겨진 한지로 만든 고무신이라니...장식에 달린 꽃이 무궁화였다면 한국적인 상품 콘테스트 1위에 도전해볼만한 기념품이 아닐까 싶다.




감첨문화마을의 알록달록한 집들을 모티브로 한 소소한 장식들도 여기저기 눈에 보인다.




감천문화마을의 가장 인기있는 명소라 할 수 있는 어린왕자와 여우(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그리고 문화마을을 표현한 장식물이다. 눈으로보면 더 예쁘다.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만큼 한류스타들의 사진도 기념품으로 팔고 있었다.(왼쪽에 깨알같은 박보검)




마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식물인데 무얼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마을 도입부에 이 장식물이 한데 모여져있는 벽이 있었는데 거기가 유명한 포토존 중 하나인듯 했다.




벽화마을로도 유명한만큼 여기저기 센스있는 벽화들이 눈에 띈다.




둘러보다가 눈에 띄었던 가게인데 뭐 파는지는 못봤다.(사람이 꽤 많았다.)




아까와는 다른 방면에서 본 전경. 이렇게보니 진짜 산속에 있는듯하다(사실 산을 깍아만들었으니 틀린건 아니지만)




이 꽃의 이름은?(내가 몰라서 묻는거 절대 아님)




부산항과도 가깝기 커다란 배도 많이 보인다.




이 꽃의 이름은?(역시 몰라서 묻는거 아니다...암튼 아니다)




건물 한쪽 벽면을 뒤덮은 벽화인데 사진으로 보니 인셉션st




마을 입구를 지키고 있던 강아지인데 이 날만 저렇게 있는건지 원래 명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여러 관광객들과 함께 셀카를 찍어주고 있었다. 매우 얌전했다.



(다음에 또 만나요)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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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수야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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